환자의 호흡을 측정하는 것만으로 혈액검사 없이 당뇨병 진단을 할 수 있는 초고성능 가스센서가 개발됐다. 김형준 연세대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의 호흡에 포함된 ‘아세톤’ 가스를 기존보다 1000배 민감하게 검출하는 초고성능 가스센서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신소재인 이산화 텅스텐을 3나노미터(nm, 1nm는 10억분의 1m) 두께의 얇은 막으로 만들어 극미량의 화학물질을 검출하는 센서를 만들었다. 이산화 텅스텐은 그래핀처럼 2차원(평면) 결정구조를 갖는 화합물로 반도체 성질을 가지고 있고, 얇게 만들기 쉬워 차세대 신소재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