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핵을 가진 최초의 인공생명체 개발이 전환점을 돌았다. 국제 공동 연구진이 유전체 정보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레시피’를 완성하고, 목표로 한 효모 게놈 16개 중 5개를 추가 합성했다.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효모 합성유전체 프로젝트(Sc2.0·Synthetic Yeast Genome Project)’ 국제연구진이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학술지 ‘사이언스’ 10일자에는 Sc2.0 연구진이 현재까지 개발한 인공 효모의 일러스트가 표지로 등장했다. 지렁이를 달은 꼬불꼬불한 선은 효모의 염색체를 표현한 것. 6개의 금색 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