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 직후에 일어난 작은 지진의 정체를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12시 29분에 핵실험에 의한 지진이 전세계에 탐지된지 약 8분 30초 뒤, 일부 지진 관측소에서 그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지진이 관측됐다. 미국지질관측소(USGS)는 ‘붕괴에 의한 규모 4.1의 지진’으로 기록했고, 직전의 핵실험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처음에는 추가 지진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 4일 일부 언론이 2차 지진의 여파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갈 가능성을 제기한 뒤 뒤늦게 2차 지진의 존재를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