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결핵 문제는 승객 13만 명이 타고 있는 커다란 배가 서서히 가라앉는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당장 가라앉는 게 아닌 것처럼 보이니 긴박하게 느껴지지 않고 결국 그러다가 결국 기회를 놓칠 겁니다. 당장 이들을 살릴 구명조끼를 준비해 전달해야 합니다. 구명조끼를 전달하는 사람보다는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인세반(스티븐 린튼) 유진벨재단 회장은 현재 북한의 결핵 상황을 ‘침몰하고 있는 배’에, 결핵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약을 ‘구명조끼’에 비유했다. 인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