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성인병, 잘 먹고 잘사는 부자들의 병, 병보다 합병증이 더욱 무서운 병. 당뇨병을 말할 때 언제나 따라오는 또 다른 이름이다. 하지만 병에 대한 공포만큼 무관심도 크다. 지난 12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은 연간 1만 명으로 10만 명당 25.6명꼴이며, 국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한다. 지난 게다가 당뇨병 환자만 많은 게 아니라, 이전 단계인 당뇨 고위험군이 성인 4명 중 1명꼴로 증가했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을 2배 이상 높이는 비만도 3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