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 심인섭 교수·충남대 김철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지·발달 장애와 관련된 새로운 원인 유전자 'GNG8'과 뇌 신경회로를 찾아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앞서 선행 연구에서 뇌 고삐핵(간뇌 시상 상부 부위의 신경 신호 전달을 돕는 부분)에서 '삼돌이'(samdori)라는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으면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삼돌이의 상세 기전을 알아내기 위해 뇌 고삐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