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뇽뇽의 사회심리학 블로그] 실제 나의 존재와 별개로 나의 이미지, 추상적인 자아관을 지키려는 욕망은 대단하다. 생각해 보면 나의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는 게 곧 나의 일상에 큰 타격을 주거나 나라는 사람의 존재 자체를 변화시키는 일인 경우는 드물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론 나의 ‘이미지’가 다치는 걸 내가 다치는 것보다 더 크게 생각하며 절대로 나에 대해 나쁜 소리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게 하려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한다. 스스로의 자아상을 드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90%의 사람들이 성격, 운동신경, 지능, 업무 성과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