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군사용 레이더 및 이동통신 기지국에 주로 쓰이는 고출력 전력 소자를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외산 장비 의존도를 줄이고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강동민 RF·전력부품연구실장 연구팀이 ‘S-대역 200와트(W)급 질화갈륨 전력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소자 설계와 공정, 측정 및 패키징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냈다. S-대역은 4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을 말한다. 이 주파수 대역을 주로 레이더 장비와 5세대(5G)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