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생긴 상처를 자유자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각종 상처나 혈관 질환, 암 등은 물론 수술이 불가피했던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어 의료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원종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 그룹리더가 이끄는 연구팀은 김정훈 서울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스마트 일산화질소(NO) 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동물 안구에서 손상된 각막상피세포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다량의 일산화질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한 뒤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