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 비만과 치매, 노화라는 사실이 수학과 생명과학 융합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 같은 불안정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 역시 구체적으로 제시해 향후 수면 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와 김대욱 연구원, 이주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팀이 수학 모델을 이용해 세포 내 물질의 이동을 방해하는 ‘세포질 혼합’ 현상이 수면 사이클의 불안정성을 유발한다고 예측하고, 그 주요 요인으로 비만과 치매, 노화를 지목했다고 9일 밝혔다.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