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지난 달 24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공개한 코로나19 감염자 7만2314명의 임상 사례 보고서를 보면 대부분(81%) 고열과 기침, 인후통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쳤고, 14%는 폐렴과 호흡곤란을 겪었다. 나머지 5%는 심각한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 간이나 신장 등 장기가 손상돼 위독했다.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강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산부, 영유아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코로나19 감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