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우리는 매일 관문을 통과합니다. 그 관문은 아파트 현관문이나 사무실 문, 컴퓨터 로그인 화면일 수 있습니다. 영문과 숫자, 특수기호까지 섞은 비밀번호를 눌러 그 문을 열지요. 비밀번호에 대한 경각심은 최근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정부청사 침입 사건으로 부쩍 높아졌습니다. 비밀번호에 얽힌 사연과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이러다 당한다…위험천만 비밀번호 “대학가 오피스텔에 살아요. 복도에서 어머니 연배 되는 분이 ‘○○아, 비번 좀 불러줘 봐…. 3, 7, 9, 8?’이라고 큰 소리로 번호를 하나씩 따라 부르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