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애플을 제치고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에 올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10년 넘게 '현금왕' 타이틀을 보유해온 애플이 알파벳에 의해 왕좌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2분기에 현금과 유가증권 등의 보유액이 1천170억 달러(약 138조5천억원)를 넘어섰다고 보고했다. 이는 애플이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현금 보유액 1천20억 달러(약 120조7천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애플은 한때 1천630억 달러(약 192조9천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