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인 14일이 외국에 비해 길다는 지적에 단축은 이르다며 14일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달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의 경우 자가격리기간을 7일에서 10일로 하고 있는데 한국은 2주를 유지해야 하는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한국의 여건에 비춰 격리기간 단축은 너무 빠른 상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미국과 프랑스 같은 국가에서 격리기간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