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과 연말 연시가 다가온다. 가족과 연인이 다시 한번 사랑의 끈을 확인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던 소중한 사람을 다시 찾는 계절이다. 그런데 요즘 가족은 고사하고 연인사이에서도 연말을 함께 보내기가 쉽지 않다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각자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송년회나 망년회를 갖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연말에 못 봤다고 혈연 관계가 끊어질 리는 없다. 하지만 연인 사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연인 중 한쪽이 사회성이 뛰어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대를 외면한 채 다른 지인들과 연말에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