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국내 연구진이 원전 사고 등에 대응하는 원자력 로봇의 첫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주도한다.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국제표준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원자력·방사선 응용 이동 무인 자동화시스템 국제표준 개발 워킹그룹이 신설됐다. 초대 의장에는 IEC에 이 워킹그룹을 제안한 구인수 원자력연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워킹그룹은 원자력연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원자력 로봇의 안전 및 성능 기준을 개발한다. 이는 핵 사찰 등 원자력 시설의 유지·보수, 원자로 해체, 제염 작업까지 원자력 분야에...
지난 19일 밤 10시 경, 미국 피닉스 인근 도시 템피 시내거리 교차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차에 치였다. 이 사고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는 보행자를 친 차량이 일반 차량이 아닌 글로벌 IT 회사 우버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이고, 첫 보행자 인사 사고이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던 엘레인 허츠버그(49)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문제의 차량은 운전석에 보조 운전자가 앉은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자율주행차의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사람...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 인근 템피에서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과 사람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아직 경찰의 조사와 판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사람이 자율주행차와 충돌해 사망한 사건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첫 인사 사고이기도 하다.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은 피츠버그와 피닉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우버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 차량과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이 무작위로 오는 방식이다. 1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 왔고...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식 핵사찰 로봇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기기진단연구실의 박종원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한 ‘핵연료 점검 로봇(SCV)’이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IAEA 로보틱스 챌린지(IRC)’ 본선 결과 영국, 헝가리 팀의 로봇과 함께 최종 3개 팀에 최근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IAEA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핵 이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사찰 요원을 세계 원자력 시설에 파견해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고방사능 시설에서...
피츠버그에서 우버의 자율주행을 타봤다. 현재 피츠버그와 피닉스에는 우버가 만든 200여 대의 차량이 실제 우리가 이용하는 도로를 달린다. 앱에서 특별히 자율주행 차량을 구분하지는 않고 우버X를 부르면 일반 차량과 똑같은 조건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도 똑같다. 자율주행 차량이 결정되면 앱에서 이를 알려주고, 만약 싫으면 타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사람이 운전하는 일반 우버X 차량이 온다.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은 레벨4를 목표로 한다. 목적지만 정하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스스로 경로를 결정하고 주행까지 하는 차량이다...
3월7일 피츠버그 우버 ATG를 방문했습니다. 우버 ATG는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그룹(Advanced Technology Group)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자율 주행입니다. '운전자 없는 우버’를 꿈꾸는 기술이지요. 이미 피츠버그에서는 2016년부터 자율 주행 기술로 도로를 달리는 우버 서비스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제는 제법 도시를 잘 다닌다고 합니다. 덕분에 낯선 이 도시까지 날아오긴 했지만 두 가지 궁금증이 자연스레 따라왔습니다. ‘왜 피츠버그인가’, 그리...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회사는 ‘엔비디아’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원래 컴퓨터 게이머들을 위한 보조도구로 시작을 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차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8의 실질적인 주인공도 엔비디아였다. 폭스바겐(Volkswagen), 바이두, ZF, 우버(Uber), 오로라(Aurora) 등 많은 회사들이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바이라인네트워크와 토크아이티가 함께 ...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열렸습니다. LTE로 대변되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긴 진화 기간을 거치며 자리를 잡아가는 사이 통신 업계는 다음 세대의 네트워크를 고민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통신 업계는 일찌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5세대 이동통신의 최초 시범 서비스 무대로 별러왔습니다. 올림픽 무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보통 새로운 기술을 자랑하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장식하는 기술들은 이전의 기술과 흐름이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스포츠 중계가 전통적인 방송 카메라에만 의존...
지난 2000년 9월 골드만삭스는 SLK(Spear, Leeds & Kellogg)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SLK는 오래된 증권거래사이자 시장조성기업으로, 거래소거래 주식 및 옵션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SLK에는 엄청난 수의 트레이더와 직원이 있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볼 수 있듯이 유색 재킷을 입고 분주하게 서로 손짓해대는 사람들 말이다. 컴퓨터 몇 대로 기본적인 옵션 가격설정 모델을 돌리는 프로그래머 두엇이 이 트레이더 수백명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었다. 2007년이 되자 수백 명의 트레이더는 자취를 감추었다. 대신 트레이더 두 명, 모...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은 평화와 화합을 담는 메시지와 함께 개최국의 문화와 특성을 전달하는 공연이 함께 담기곤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강조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K팝으로 대변되는 대중음악과 IT 기술이 꼽혔습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5세대 이동통신을 비롯해 VR등 다양한 중계 기술이 시험되는 기술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개막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드론 쇼였습니다. 메시지를 담은 수 백 대의 드론이 경기장 위를 날아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알펜시아 스키 슬로프 위로 반짝이는 1200여 대의 드론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