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기 웹툰이 있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다. 이 웹툰에는 매미, 잠자리, 여치, 메뚜기, 사마귀, 나비, 바퀴벌레 등 갖가지 곤충들이 등장해, 현재 모습으로 진화하게 된 ‘필연’을 보여준다. ‘만화로 배우는’이라고 해서 가볍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곤충도감이나 교과서에도 없는 값진 과학 지식이 이 웹툰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부 나비는 성충 수컷이 아직 번데기 상태인 암컷과 짝짓기를 해 수정을 한다거나, 파리매(밑들이)가 파리를 선물로 주면서 구애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