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영하 40도 이하 극한 환경에서 2000km급 장거리 자원이송망-기반구조물 설계 및 평가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극한지 자원 이송을 위한 시설물 설계기술 확보로 극 지역의 가스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미공병단에 따르면 영하 30도 이하 극한지에는 전세계 미발견 석유·가스의 약 22%가 매장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극한지에서 개발된 자원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되는데 극한지의 지반은 얼어붙고 녹는 동결과 융해, 침하를 반복한다. 일반 구조물을 건설하면 파이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