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2040년경이면 냉동보존 해놨던 죽은 사람의 뇌를 살려내거나 인공신체에 이식하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미래에는 최근 바이오-정보기술(IT) 기업 ‘뉴럴링크(Neuralink)’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의 계획처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이용해 사람의 자아(기억)를 컴퓨터로 옮기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시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38)는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김 교수는 최근 러시아의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 기업인 크라이오러스(KrioRus)와 공동연구를 시작한 휴먼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