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에 몰렸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 회장 불신임 등 5가지 안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회장 불신임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대의원 총 242명 중 203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개표 결과 찬성 114표, 반대 85표, 기권 4표였다.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대의원 242명의 3분의 2 이상인 162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은 만족시켰지만, 참석자의 3분의 2(136표)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조건을 채우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