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으로 들어오려고 무리하게 몸을 미는 아주머니, 어린 녀석들이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며 소리를 지르는 할아버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거침없는 행동에 종종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있습니다. 왜 타당한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중·노년이 많아졌을까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인구가 늘어서 이런 일이 많이 보인다는 착시 효과도 있지만, 뇌과학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도 점차 쇠퇴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자꾸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이 둔해진다고 말하는 것도 뇌에 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