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more thing!” 아이폰8의 발표가 끝난 뒤, 팀 쿡 애플 CEO가 입을 열었다. 이미 스티브 잡스 극장 안에 자리 잡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알고 있었다. 지독한 루머들 때문에 ‘서프라이즈’는 아니었지만 키노트의 전체적 흐름상 스티브 잡스 극장을 기념할 무엇인가로 ‘원 모어 띵’과 ‘아이폰’만한 것이 또 있을까. 그렇게 아이폰X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폰X의 ‘X’는 맥의 OS X에 붙었던 것처럼 10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폰7S를 건너 뛰고 8이 나온 것도 의외고, 아이폰9 없이 10으로 넘어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