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공계 대학생들이 국방부에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카이스트(KAIST)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12개 대학 32개 학생회가 모인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의무가 있는 사람들 중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현역 복무를 하는 대신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개발활동을 의무 수행하는 제도다. 박주룡(22) 서울대 공과대학 연석회의 의장은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폐지되면 국방기술과학연구의 2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