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과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막고 수명을 늘리는 데 필요한 방열소재가 제역할을 하려면 열전도도가 높아야 한다. 작동 중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방출하기 위해선 고온부에서 저온부로 열에너지가 잘 전달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익현 서남지역본부 EV부품소재그룹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방열소재로 주로 쓰이는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 소재에 흑연 분말을 추가, 열전도도를 1.5~2배 늘린 ‘메탈 하이브리드 방열소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제품에 쓰이는 부품 고장 중 약 56%는 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