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한반도 주변 바다의 삼중수소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역별 현장지휘센터를 구축해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와 재난에도 신속히 대비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추진할 다섯 가지 중점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다섯 가지 중점과제는 원전 사고·재난 대응체계 강화, 원자력 규제체계 선진화,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촘촘한 방사선 감시체계 구축, 국민참여 확대 등이다. 엄재식 원안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