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기하학적인 공간 안에 머무르고 있는 파랗고 까만 구(球) 모양의 도형이 등장했다. 이는 차세대 유망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결정 내부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파란 구는 전자, 검은 구는 정공을 의미한다. 요하네스 리처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이끌고 영국 옥스퍼드대, 네덜란드 원자분자물리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에 유입된 광자를 재활용(Photon recycling)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25일자에 발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