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사람이 하는 말을 분석해 정신병의 발병 여부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진은 IBM 왓슨연구센터,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등과 공동으로 2년 내에 조현증(정신분열증)이나 편집증, 망상증 등 정신병을 앓게 될 사람을 미리 가려낼 수 인공지능 언어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월드 사이키아트리’ 22일자 온라인판에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문맥에 벗어나는 말을 자주 하거나 구사하는 언어의 복잡성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등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