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가 이어지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장마가 길면 이달 14일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장마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추정되는 북극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한반도 주변으로 밀려온 찬 공기가 장마전선을 오랜 기간 머무르게 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4일 발표한 10일 중기예보에서 “7일과 8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9일과 10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고, 11일에서 14일은 서울 및 경기도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