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달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심만큼 뉴스도 많고 말도 많다. 그래서일까. 이번 올림픽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억측성 정보, 이른바 가짜 뉴스(fake news)가 우리를 혼란케 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은빛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 선수의 컨디션 논란이다. 시합 당일 한국빙상연맹 임원이 격려차 방문했고, 그를 맞이하기 위해 이상화 선수가 일찍 일어나면서 컨디션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이상화 선수가 그 임원이 방문했을 때 이미 깨어 있었으며, 컨디션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