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내놓은 보고서 '비전 2025 헬스케어의 미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병원에서 매년 생성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는 약 150EB(엑사바이트)이며, 2020년이면 2300EB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1EB는 기가바이트(GB)의 약 10억 배로 상상하기 힘든 만큼 방대한 양이다. 현재 병원에서 만들어지는 의료데이터는 대부분 의무 기록과, 혈압과 혈당, 엑스선 영상 등 의료장비로 측정한 것이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개인 유전체 분석으로 맞춤형 의료가 가능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용량이 크며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