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 생물을 인공으로 합성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 연구진이 효모의 유전체(게놈)를 인공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완성하고,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인공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부분 합성에 성공하면, 사상 최초로 단세포 생물을 인공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조엘 베이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의료공학과 교수팀과 제프 보크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팀이 이끈 ‘합성효모게놈(Sc2.0) 프로젝트’ 연구진은 맥주효모균(Sc)의 유전체(게놈)를 이루는 염색체 16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