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학이란 종의 형질을 인위적으로 육종하여 우수한 종을 만들려는 학문을 말합니다. 우생학은 유전자의 ‘질’을 개량하여 인간을 보다 나은 존재로 만들려는 것이죠. 교육과 제도가 아니라 보다 직접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세상을 좋게 만들겠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없는 데다가 윤리적으로도 옳지 못해서 지금은 우생학을 주장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세상에 우생학은 정말 사라져버린 것일까요? 보다 나은 인간을 위해서 우생학이라고 하면 흔히 나치 독일을 떠올립니다. 아무래도 제 3 제국 치하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