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의 화창한 하늘과 바다를 보면 언제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 투명한 바닷속을 볼때면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다이버로서의 본능과 아름다움을 담고 싶은 사진가의 본능이 작동한다. 복잡한 마음을 달래려 하강하면 언제나 그랬듯 팔라우의 바다 속에서 나를 기다리는 ‘녀석’들이 있다. 바로 ‘니모’다. 이 어류의 원래 이름은 ‘흰동가리’며, ‘클라운피시(clown fish)’ 또는 말미잘(sea anemone)과 함께 살기때문에 ‘아네모네피시’로도 불린다(네이버캐스트 참조) . 이 녀석의 이름이 니모가 된 것은 세계적으로 흥행을 한 애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