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피부에 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무출혈’ 주삿바늘을 개발했다.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 지혈이 어려운 혈우병 환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교수팀은 홍합을 모방한 생체 재료를 이용해 출혈을 막는 주삿바늘을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출혈 부위를 3분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피가 멈추지만 혈액 응고에 문제가 있는 환자도 적지 않다. 일반 주삿바늘 중에도 지혈제가 코팅된 종류가 있다. 하지만 지혈효과가 떨어져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