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의 근육량이 줄어들면 고혈압, 허혈성 심장 질환, 관상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근육량과 관련있는 지표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정의하기에는 지금까지 어려움이 따랐다. 개개인 마다 성별과 연령, 키, 체중에 따라 정상 근육량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김주영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근육량과 관련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찾아냈다. 바로 근육량 대비 '복부지방'의 양이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인 1만7870명을 대상으로 사지 근육량을 키와 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