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와 언론은 잠잠해졌지만, 경주에 살고 있는 지인의 제보에 따르면 여전히 지진이 하루 일과처럼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쓰기 2시간 여 전인 10월 4일 오후 3시 16분 44초에도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이제 지진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생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이지요. 나 하나 쯤이야 생수 한 병과 정신력만으로도 구조를 기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재난 상황에서 아이를 돌보는 일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