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학기술 분야 21개 출연연구기관들이 14일 용역 계약직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공동출자회사’ 설립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출자회사가 원만하게 출범할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 기관별로 용역 계약직 근로자 전환 협의기구가 공동출자회사안을 따를지 별도로 합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공연구노조가 "직접고용 방식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어 출연연들의 공동출자회사는 출범까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과학계에 따르면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21개 기관은 금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