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취합검사법(pooling test)’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나왔다. 취합검사법은 한 사람씩 따로 검사하는 대신 여러 사람의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는 기법이어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신속한 진단을 위해 취합검사법을 채택했다. 중국 정부는 5월 취합검사법으로 약 230만 명을 검사해 56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다. 한국도 4월부터 최대 10개 검체를 혼합해 확진자를 찾는 취합검사법을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