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겨울이 찾아왔다 사실 겨울인지 여름인지를 잊고 살아 간지 이미 16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한국에는 새로 나온 겨울 옷 들이 한참이며 사람들 입에서는 입김이 나온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난방이 잘되는 곳으로 찾아다니기도 한다. 또 영하로 뚝 떨어지는 날씨에는 많은 사람들은 더욱더 두툼한 옷을 끼어 입고 다니기가 일수다. 그러나 이곳 열대 바다 속은 다르다. 겨울이던 여름이던 늘 자신의 삶의 공감에서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온통 투명한 몸을 가지고 있는 어류들, 일명 “Glass fish"는 손가락 반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