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은 사는 곳에 따라 각자의 시간을 썼습니다. 대부분 해가 가장 높게 뜬 정오를 기준으로 하여 시간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지역마다 해가 높게 뜨는 시간이 다르니, 나라마다, 마을마다 사용하는 시간이 수백 수천 가지로 달랐습니다. 하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영국에서 철도가 발명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 지역을 운행하는 기차가 시간표에 맞춰 정확한 시각에 출발하려면, 동네마다 다른 시간을 하나로 통일해야 했던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시 영국의 브리스톨 지역은 런던보다 10분 늦은 시간을 썼습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