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난 2월 제어설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백수정(27) 씨가 대전 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3일 밝혔다. 백 교수는 2009년 UNIST 개교와 함께 입학한 1기 입학생이다.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학위를 UNIST에서 취득하고 교수가 된 건 백 교수가 처음이다. 그는 UN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인 6개월만에 교수로 임용된 기록을 세웠다. 백 교수가 이처럼 빨리 교수로 임용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 팩토리’라는 연구 분야에 매진한 결과다. 정보통신기술...
※편집자주.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들은 모두 세계가 주목한 젊은 천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거쳐온 과정은 각자 다양하다. 필즈상 수상자들에게는 어떤 뒷이야기가 있을까? 개성이 넘치다 못해 특이하기까지 한 별별 필즈상 수상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필즈상 수상자 중에서 가장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 모든 수상자들의 지능지수가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을 꼽으라면 호주 수학자 테렌스 타오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6년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테렌스 타오는 지능지수가 무려 225~230으...
“나는 중국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모르겠다... 중국 여성에게 도대체 무슨 치명적인 매력이 있어서 아이들을 많이 낳는지 모르겠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여행 일기에서 그들(아스페르거 증후군 어린이들)은 전적으로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도대체 없다. 이는 의식적인 거만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부족을 반영한다. -한스 아스페르거 이 장애(아스페르거 증후군)의 핵심에는 환경과의 접촉 결핍이 있다. 그러나 정확히 이런 점이 추상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공간적 거리를 창조해낸다. 가장 긍...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부지런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은 사람과, 항상 게으르지만 결과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여러분은 어떤 쪽을 선택하고 싶은가요? 물론 두번째 부류일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신통치 않은 쪽이라면, 정말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게으른 천재를 동경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노오력’ 사회 노력을 풍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해 노력 부족을 탓하는 풍토를 비꼬는 말이죠. ‘만물노력설’이라고도 합니다. 사회...
숙종 3년의 일입니다. 회시 즉 2차 과거 시험에 부정을 저지른 자가 너무 많이 적발되자, 조정은 이미 치른 초시를 없던 일로 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임금 앞에서 치르는 최종 시험은 당연히 취소되었죠. 당시 수험생, 선비 이동표는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전합니다. “과거를 이틀 동안 다 무사히 본 후에 선비들이 남을 데리고 든 사람이 있다고 해 (합격자) 방을 내지 않고 그 과거를 파장(罷場)하고 다시 회시(會試)를 보게 해 처음에는 (회시 보는 날을) 8일로 정하였다가 또 16일로 연기했는데 그날이나 반드시 볼지(시험이 치러질지), (이...
예술과 과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월 4일부터 4개월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전(展)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 75개 도시, 650만 명이 찾은 ‘다빈치 얼라이브-경험전(Da Vinci Alive – The Experience)’을 재구성한 것이다. 다빈치의 예술과 과학 간 통합 철학을 색과 빛, 음향으로 표현한 △르네상스, 다빈치의 세계 △살아있는 다빈치를 만나다 △신비한 미소, 모나리자의 비밀이 열린다 등 3개 섹션으...
대중 심리학은 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는 아이디어를 좋아한다. - 마시아 스테패닉,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미국의 월간 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매년 9월호를 한 가지 주제를 잡아 특집으로 꾸민다. 따라서 어떤 해에는 읽을 게 넘치지만 어떤 해에는 훑어보다 그냥 집어던지기도 한다. 올해 9월호 제목은 ‘섹스와 젠더의 새로운 과학’이다. 보통 섹스(sex)는 생물적 성을, 젠더(gender)는 사회문화적 성을 뜻한다. 이번 특집은 최근 수년 사이 과학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섹스와 젠더에 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다루고 있다. 성, 즉 남...
“현재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독특하고, 수학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과학계가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특정 분야가 아닌, 과학계의 전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프랑스의 세계적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 전 프랑스 앙리푸앵카레연구소장(43)은 20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19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는 이번 총선에서...
※기자 주 본 기사는 3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히든 피겨스’의 주요 내용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인데다, 휴먼 드라마 장르라 이 기사를 읽고 영화를 본다고 해서 흥미를 반감시킬 특별한 ‘반전’은 없기에 부담없이 영화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수학기자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고, 주목해 볼만한 영화 ‘히든 피겨스’ 내용을 담았습니다. ‘어머, 이건 써야 해!’ 영화 예고편을 보는 순간, 직업병(뭐든 기사로 쓰고 싶은)이 도졌습니다. ‘NASA(미 항공우주국)’, ‘유색인(유색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새해 벽두부터 주요 뉴스로 집중 보도되고 있는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각종 의혹이 무성하던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특검의 맹활약 속에서 기어이 그 존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추세다.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물론이고,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대통령까지 얽혀 있는 블랙리스트 이슈로 이번 정부는 논란이 마르지 않는 샘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 이 때문에 두 번째 테마는 ‘블랙리스트’로 정하고, 실제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작가의 삶을 그린 영화 ‘트럼보’를 소개한다. # 영화 ‘트럼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