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세, 166cm’. 과학동아 편집부 기자들의 평균 연령과 평균 키다. 마감 기간 이들은 13만8000원 어치의 과자를 섭취하며, 퇴근 후 들이붓는 맥주의 양은 가늠하기 어렵다. 미래의 어느 날, 신박한 기계 하나가 발명돼 기자들의 몸을 14분의 1로 줄여버린다면 어떨까. 키 12cm가 된 기자들이 세로 25.7cm인 과학동아를 제작하느라 아등바등할 터이다. 아, 물론 기자들의 평균 나이는 여전히 35.7세다. 1월 11일 개봉한 영화 ‘다운사이징’은 이렇게 신장 180cm인 주인공이 14분의 1로 줄어들어 12.7cm가 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다운사이징하면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