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일상을 바꿔놨다. 박물관, 전시회, 공연, 영화관람 등이 제한됐고 무관중 스포츠 경기가 열리고 있다. 시민과 아이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상상을 키우는 공간인 과학관도 마찬가지다. 지난 21일 찾아간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전시관도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학생 단체 관람객으로 북적여야 할 과학관에 적막이 흘렀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봐서는 안됩니다.” 대구 신천지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국내 확진자 폭증 사태가 한차례 지나간 4월 13일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