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는 지구로 수많은 입자가 날아든다. 이런 입자 가운데 에너지가 큰 것을 ‘우주선’이라고 부르고, 그 중에서도 인간이 지구에서 가속기 등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높은 입자보다 최대 1000만 배 에너지가 높은 입자를 ‘초고에너지 우주선’이라고 한다. 투수보다 빠른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야구공을 던질 때 공이 갖는 에너지와 같은데, 국제규격 축구장 약 135개 넓이인 1km2에 1년에 1개 떨어질 정도로 드물다. 초고에너지 우주선이 어디에서 왜 태어났는지는 그 동안 천문학의 난제였는데, 한국을 포함한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