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2.5)가 다시 한국을 덮쳤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2월 22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초미세먼지는 17일까지 수도권과 세종, 충북, 대구를 중심으로 농도 36㎍/㎥이상의 높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과 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것이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고, 겨울에 자주 한반도로 부는 서풍이 영향을 끼친 탓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서울·충청·강원 영서·전북 등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