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삽입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던 국내 연구진이 연필에 돌돌 말릴 정도로 얇고 유연한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종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그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2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의 두께는 머리카락 100분의 1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일반 태양전지보다 수백 배 얇고, 박막 태양전지라고 불리는 것보다도 2~4배 얇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