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스마트폰에서 거슬리게 튀어 나와 있던 카메라를 앞으로는 보지 않아도 될까. 기존 렌즈보다 두께가 1000분의 1 수준으로 얇으면서 확대 및 축소가 자유롭고, 밝기까지 자체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렌즈가 개발됐다. 김튼튼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연구위원과 민범기 KA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두께가 사람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0.025mm에 불과한 얇은 렌즈를 개발해 그 결과를 학술지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스’ 11월 20일자에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팀은 매우 얇고 평평한 탄소 재료인 ‘그래핀’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