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019년 1월 수상자로 이용재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진과 화산 등 지질 활동이 발생하는 과정을 신개념 광물을 통해 새롭게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표면에선 관찰할 수 없는 초수화 점토광물이 지각판이 충돌하는 깊은 땅속 환경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 2017년 1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밝혔다. 초수화는 섭입대와 같은 특정 지질 조건에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