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필요성이 대두된 슈퍼컴퓨터를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초고성능컴퓨팅(HPC) 사업단’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국내외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 시장은 IBM, 크레이(CRAY), 휴렛 패커드(HP) 등 글로벌 기업이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대학에서 우수 연구자가 배출돼도 국내 시장이 없어 기회를 얻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