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해 오후엔 뉴욕에서 일하고 저녁에 귀국하는 것이 가능할까? 왕년에 초음속(超音速) 여객기로 유명했던 ‘콩코드’라면 가능했을 텐데…. 2003년 콩코드의 마지막 비행 이후 초음속 여객기 소식이 잘 들리지 않았다. 엄청나게 비싼 항공료와 극심한 소음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소음을 줄이고, 비용까지 낮춘 차세대 초음속 비행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저렴하고 빠른 초음속 비행 시대가 과연 열릴까. ● ‘콩코드’ 약점 극복한 초음속 여객기 등장 마하 2.0(시속 2173km)으로 하늘을 가르며 프랑스 파리~미국 뉴욕 구간을 3시간대...